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킨 게임 (문단 편집) == 치킨 게임의 예 == || || '''{{{#ffffff 상대의 돌진}}}''' || '''{{{#ffffff 상대의 회피}}}''' || || '''자신의 돌진''' || '''자신, 상대 모두 큰 손해''' || 자신의 이득, 상대의 손해 || || '''자신의 회피''' || 자신의 손해, 상대의 이득 || 자신, 상대 모두 손해 || 해당 예시가 성립해야만 치킨 게임이 비로소 성립한다. 대한민국 산업도 한번 거대한 치킨게임의 승자가 된 적 있다. 2008년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일어났던 치킨게임인데, 당시 도시바, 엘피다처럼 파이를 나눠먹던 군소 업체들을 철저히 밟기 위한 치킨게임이었다. 삼성전자가 2008년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낮은 원가, 풍부한 자금력, 강력한 의지의 3박자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높은 수율을 기반으로 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똑같이 가격을 후려치면 삼성전자는 피를 보는 정도지만 경쟁사들은 골수까지 흘러나오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체 자금력도 풍부했지만 필요시 계열사들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막대했기 때문에 그 정도 뒷배가 없는 경쟁사들이 자금력으로 버티는 것도 불가능했다. 국가적 단위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석유시장을 예로 들 수 있다. 1981년에 석유값이 고점을 찍은 이래로 유가가 점차 하향세를 타기 시작하고 사우디에서 감산을 함으로써 유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영국에서 먼저 원유가격 자유화를 선언했다. 그러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이에 맞서서 생산량을 급속히 늘렸고, 양쪽에서 석유생산량이 늘어나자 석유값이 바닥을 쳤다. 결국 채산성을 맞출 수 없게 되어버린 영국과 미국의 석유업체들은 버틸 수 없었고 결국 미국에서 사우디와 협약을 맺어서 석유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하면서 석유전쟁은 영국과 미국의 패배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전쟁은 [[스노볼|엉뚱한 결과]]를 낳았는데, 비록 싸움을 걸었다 졌을지언정 영국은 산업혁명의 본고장답게, 그리고 미국은 세계 최고의 공업국답게 기초체력이 튼튼하여 석유 산업이 특히 융성했던 지역(스코틀랜드, 텍사스, 알래스카) 단위로는 몰라도 국가 단위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다른 공업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 효과 덕분에 피해가 거의 상쇄되었고, 오히려 그 불똥이 튀어 석유 하나에 목을 매던 [[멕시코]]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알제리]] 등이 파탄나고 재정수입의 다수를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던 소련 역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막 서기장 자리에 오른 [[미하일 고르바초프|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의 추진력이 약화, 결국엔 [[소련 해체|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된 계기]]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유가는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채 10달러대 중후반 수준을 오르내리락하는 선에 머물렀고 이 현상은 1998년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리고 1998년에 외환위기로 대다수 산유국들이 파탄위기까지 다다르자 1999년에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 역사적인 감산합의[* 1990년대 초중반에도 감산합의가 나오곤 했지만 합의가 깨지기 일수였다.]를 단행하면서부터 다시 석유값이 상승세를 타고 2010년대 전반기까지 유지되었으나,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이 셰일 생산을 늘리며 석유가격이 점차 하락세를 타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 OPEC국인 러시아와 멕시코를 오스트리아에서 만나 감산을 제의, 러시아와 멕시코는 거절했다. 오히려 이들은 사우디에게 생산량을 줄이라고 압력을 넣었다. OPEC도 비 OPEC국들도 감산합의를 무시하고 사우디는 시장에 흐름을 맡기자며, 석유를 대대적으로 증산, 다시 치킨게임이 시작되었다. 이 셰일 가스 치킨 게임은 이와 관련된 업종의 치킨 게임까지 추가로 불러왔다. 자유시장경제를 기초로 두는 경제학자들은 록펠러의 예를 들며 치킨 게임을 마친다고 해도 소비자들은 별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격을 올린다면 언제든지 다시 뛰어들 기업가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보이지 않는 적들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역사적인 사례를 볼 때 경우에 따라 다르며 치킨게임을 벌이는 기업이 해당 국가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거나 국가적인 단위로 치킨게임이 진행된다면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 이건 당연한 일인데 기업 단위에서 진행하는 치킨게임은 대개 해당업계 종사자들이나 손해를 보는 수준에 머물지만 해당 기업이 그 국가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치킨게임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얘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며[* 굳이 예시를 들자면 바나나 공화국이나 자원의 저주를 예시를 들 수가 있다.] 만약 치킨게임이 진행될 시에는 세수가 급감하고 고용도 급감하는 데다가 치킨게임에서 패배할 때에는 해당 기업자체가 공중분해 당하기 때문에 되며 해당 국가의 국민들까지 큰 피해를 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가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고용 투자 또한 늘어날 것이다라고 보기도 한다. 사실 서로 정해진 가격만 계속 유지한다면 어느 쪽도 손해볼 일이 없는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누군가 가격을 내리면 다른 기업들도 시장점유율을 사수하기 위해 따라서 가격을 내린다. 그러면 또 누군가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가격을 내리고, 다른 기업들은 또 따라서 가격을 내리는 악순환이 된다. 정말 갈 데까지 간다면 적자가 나건 말건 신경도 안 쓰고 출혈경쟁을 펼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내려가는 가격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되지만, 치킨 게임을 벌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미칠듯한 적자에 비명을 지르게 된다. 치킨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보통 경쟁업체들이 [[GG]]를 때리고 떨어져 나가거나, 아니면 기업들이 담합하여 더이상의 가격경쟁을 중단하는 것이다. 흔하지 않지만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국가에서 막는 경우]]도 있다. 보통 대부분은 경쟁 기업들이 GG 때리면서 끝나는 편이다. 이 경우 먼저 GG를 때린 쪽이 회사재정도 말아먹고, 시장점유율까지 말아먹는다.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해당 사업부분이 파산하거나 다른 회사로 팔려나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사실 치킨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은 소비자들이 쾌재를 부르게 되지만, 치킨 게임이 끝나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살아남은 기업들이 그동안 날려먹은 돈들을 메꾸려고 하고, 견제할 수 있을 법한 기업들이 죄다 나가 떨어진 상태라서 고스란히 소비자가 모든 것을 부담하게 된다. 이게 바로 인위적 [[독점]]시장 만들기로 자본력이 거대한 회사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거나,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치킨 게임을 유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헐값으로 재화를 마구 매도하는 것을 '덤핑'이라고 하는데, 덤핑 역시 공정거래법 위반사항이다. 가장 근래에 유명했던 사례로는 2007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계속됐던 반도체 D램 분야의 치킨 게임이 있다. 한동안 [[RAM]]값이 똥값이라 부를 정도로 떨어졌던 원인이었는데, 그 결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을 발라버렸고 점유율 5위였던 독일의 퀴몬다는 파산했다. 1년 후인 2010년에는 [[근성]]의 [[대만]]과 [[일본]] 기업들이 다시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증산을 선언하면서 제2차 치킨 게임을 예고했는데… 결국 2012년 2월 말, 세계 3위의 메모리 업체였던 일본 엘피다가 부도를 내고 파산신청을 하면서 치킨 게임도 일단락났다. 그리고 2016년 또다시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이 치킨게임을 선언했다.[* 사족이지만 이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규정 위반이라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2019년 1분기에 중국 메모리 시장을 묻어버리기 위해 재차 치킨 게임을 시작할 것이라는[[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11715203089827|전망]]이 나오면서 한동안 엄청난 고가를 형성하던 메모리들의 가격이 [[http://dpg.danawa.com/mobile/news/view?boardSeq=64&listSeq=3824345&talkingGround=Y|크게 낮아지고 있다.]]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현재진행형으로 박살내고 있는 [[머스크라인|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이 주도하는 [[해운 회사|해운업]] 치킨 게임 역시 현재진행형으로 이는 해운업계는 물론 [[조선업]]계까지 박살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특수한 사례들뿐 아니라 모든 자유경쟁시장에서 치킨 게임은 항상 일어나고 있으며 시장이 작동하도록 크게 돕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시장 가격 이상으로 물건을 판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 옆에서 1원이라도 더 싼 가격으로 물건을 팖으로써 고객을 모두 뺏어올 수 있다. 따라서 결국 서로 담합하는 것이 최선임에도 불구하고 재화의 가격은 서로 1원씩 내리기 경쟁을 하다가 시장 가격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사실 시장가격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본력이 큰 기업이 경쟁자를 말려죽이고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경우에 주로 생기며 이런 기업들은 경쟁사가 말라 죽은 후 사실상 독점 상황이 되었을 때 이윤을 회복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가격을 올려받을 수는 없는 것이며, 담합을 통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 치더라도 모든 담합은 결국 나중에는 누군가가 뒤통수를 쳐서 깨지게 되어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한방에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유착해서 담합이 장기를 끄는 경우는 정말 흔하다. 이러한 치킨 게임을 깨는 것은, 가격 외에 다른 장점을 지니면 된다.[* 완전 경쟁 시장의 법칙은 1. 다수의 판매자, 구매자의 존재, 2. 자유로운 창업과 폐업, 3. 시장 가격에 관한 완벽한 정보, 4. 모두 똑같은 제품이다.]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고 사실 매우 골치 아픈 연구과제다. 제조업체는 쉴새없이 품질과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해야 하므로 [[공밀레]]를 남발하기 쉽고, 치킨 게임에 한 번 휘말린 시점에서 수익은 폭락하니 연구비를 대기도 어려워진다. 그뿐 아니라 일반 도소매업자는 경쟁 판매자들과 동일제품으로 싸워야 하는 일도 많아서 다른 측면에서 차별성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극단적인 예지만, 명품이라고 불리는 제품은 가격은 높을지언정 쉽게 망하거나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 다만 위에 언급된 램의 경우에는 삼성전자가 가격 뿐 아니라 성능도 끝판왕이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